마포사랑상품권 100억원 규모 추가발행
마포사랑상품권 100억원 규모 추가발행
  • 허인 기자
  • 승인 2021.07.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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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시부터…모바일 형태로 편의성 제고
(사진=마포구)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초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 1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역시 매출액에 따라 결제 수수료 0% ~ 0.5%의 수수료 혜택이 주어지는데 이는 신용카드 수수료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발행 상품권 종류는 1만원, 5만원, 10만원 등 총 3종으로 1인당 월 70만원의 한도 내에서 구매 가능하며 상품권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모바일로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은행에 방문해서 구매해야 하는 지류 상품권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으로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19개 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사용 방식 또한 제로페이 결제와 동일한 방법(가맹점의 QR 코드를 촬영해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으로 간편하다.

특히, 마포사랑상품권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내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 평소 주민이 자주 소비하는 생활 밀접시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지난 발행 시에도 조기 품절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상품권 사용 가능 가맹점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 내 대부분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나 소상공인 매출증대 취지를 고려해 대형마트, 사행성업종, 대기업계열 영화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매출 10억 초과 입시학원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역 내에서 소비가 가능한 마포사랑상품권 발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상인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이러한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 풍토가 정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