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이상 예방접종 완료 75세 이상 어르신 우선
경북 예천군은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군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자임을 알리는 인증 배지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인증 배지는 1차 이상 예방접종을 완료한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선 배부됐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이후 이달 중 75세 이하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며,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 등 접종받은 기관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배지는 접종자 격려·예우 목적으로 제작돼 접종 완료를 직접적으로 증빙하는 기능은 없지만 이달부터 접종자 야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산책, 야외 운동 시 간접 증빙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인증 배지 배부로 예방 접종에 참여한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해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방역과 백신접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 접종자는 스마트폰 전자증명서 앱(COOV)에서 백신접종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에 스티커를 부착해 주고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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