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6.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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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의회)
(사진=남원시의회)

전북 남원시의회는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및 청소년단체를 대상으로 '2021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용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6회째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가 있었음에도 코로나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잠시 쉬고 있었다.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장을 선출하고 조례안을 상정한 후 제안 설명과 찬반토론, 표결을 통해 안건을 처리하는 등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그동안 청소년의회에서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매일 아침 등굣길 쓰레기 10개씩 줍기’,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등 학교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의결하여 교내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한 바 있다.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은 “많은 학생들이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하여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고 교실 밖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많은 학교 및 청소년단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주의 발현을 위해 더욱 열린 남원시의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의회에서는 '2021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7월30일까지 신청 받는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