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00명 안팎 전망… 수도권 방역강화대책 발표
오늘 600명 안팎 전망… 수도권 방역강화대책 발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2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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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불씨가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이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한층 완화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3개 시도에 대한 추가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한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날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542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62명보다 80명 많았다.

최근 들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 3개 시도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가 방역대책이 적용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 방역 강화대책을 논의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 쪽의 방역이 강화될 필요가 있어서 중대본 회의는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논의된 결과는 별도로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