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전국 최초 ‘캐릭터 인명구조함’ 소래철교에 설치
남동구, 전국 최초 ‘캐릭터 인명구조함’ 소래철교에 설치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1.06.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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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부주의 익수사고 대비
(사진=남동구)
(사진=남동구)

인천시 남동구는 음주부주의로 인한 익수사고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캐릭터 인명구조함’을 개발, 소래철교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명구조함’은 익수사고 발생 시 현장 주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해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 로프, 구명환을 비치한 시설이다.

구는 지역주민은 물론 소래포구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명구조 사용목적을 강조하기 위해 구명환을 접목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자체 제작했다.

소래포구 관광객 김모씨는 “캐릭터 형태로 설치된 인명구조함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고, 익수사고에 쓰는 구조함인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는 노후·파손돼 사용이 불가능한 기존의 인명구조함을 순차적으 로‘캐릭터 인명구조함’으로 교체해 남동 대표 안전인프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캐릭터 인명구조함 개발로 다른 안전 위해요소 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익수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재난안전 인프라를 개발해 안전도시 남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동/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