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이베이코리아 단독 인수 추진
신세계그룹, 이베이코리아 단독 인수 추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6.22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인수 절차 참여 않기로 결정" 공시
이베이코리아 CI
이베이코리아 CI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단독으로 추진한다.

네이버는 22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앞서 지난 16일 네이버에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네이버는 이에 이튿날인 17일 “이베이코리아 입찰이 진행 중이며 당사의 참여방식 또는 최종 참여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네이버의 결정으로 단독으로 이베이 본사가 보유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매도자인 이베이 본사와 매매금액, 지분율 등 세부적인 옵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그룹은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로부터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대출의향서(LOI)와 대출확약서(LOC)를 각각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