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하고 빠르게'…LG전자, 새 로봇 청소기 선봬
'더 똑똑하고 빠르게'…LG전자, 새 로봇 청소기 선봬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6.21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전작대비 CPU 연산속도 1.8배↑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사진=LG전자]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사진=LG전자]

LG전자는 21일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형 로봇청소기는 인공지능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은 기존 70만장 수준 대비 약 4배 늘어난 약 300만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예를 들어 문턱을 인지하면 넘어선 후 계속 청소를 한다. 반면 거실 대비 단차가 커서 넘어가면 되돌아올 수 없는 베란다 창틀의 경우 넘지 않다.

신제품의 CPU(중앙처리장치) 성능도 크게 향상 됐다. 기존 모델인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 대비 연산 속도가 약 1.8배 향상돼 장애물을 더 빨리 감지한다.

아울러 신제품은 기존 모델의 편리함을 계승했다. 스마트홈 앱 ‘LG 씽큐(LG ThinQ)에 로봇청소기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G 씽큐 앱을 이용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연결하면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하이 엘지’로 호출한 후 △특정구역 청소명령 △△날씨, 시간 등 일상정보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또 청소 시작음, 종료음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목소리로 직접 녹음해 설정할 수 있는 ‘마이보이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LG전자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도 탑재했다. LG 씽큐 앱에 신제품과 코드제로 M9를 각각 연동시키면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이 진공 청소를 끝낸 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한다.

홈뷰와 홈가드 기능도 장점이다. 홈뷰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원격으로 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집안에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에 유용하다. 홈가드는 청소기가 집안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사진을 촬영해 사용자에게 보내줘 집을 비웠을 때 방범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흡입력이 강력하며 최대 90분간 청소할 수 있다. 카펫, 구석, 먼지가 많은 곳 등을 인지하면 흡입력을 높이고 상황에 따라 브러시 회전속도와 주행속도도 조절한다. 색상은 카밍 그린과 카밍 베이지 등 오브제컬렉션 색이 적용됐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속에 LG 로봇청소기의 앞선 기술을 담은 신제품이 고객의 삶을 한 차원 더 편리하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