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공급 부족에 '주거형 오피스텔' 각광
수도권 아파트 공급 부족에 '주거형 오피스텔' 각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6.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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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거래량, 작년 동기 대비 30%↑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2018년 이후 매년 수도권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고 미분양 물량도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1~5월 수도권에서 거래된 주거형 오피스텔이 1년 전에 비해 약 30% 늘어나는 등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16만1765가구로, 지난 2018년 23만1045가구 이후 매년 줄고 있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15만1649가구로 올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줄면서 미분양 아파트를 택하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총 1520가구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7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 4202가구보다는 약 63.8%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주거형 오피스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도 수도권 지역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보면, 올해 1~5월 수도권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상 주거형 오피스텔은 총 3897실로, 작년 같은 기간 3008실 대비 약 29.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는데 공급은 줄고 있어 이러한 갈증을 주거형 오피스텔이 해소하는 상황"이라며 "입주 물량이 당분간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도권 도심에서 분양하는 신규 오피스텔을 눈여겨보는 것도 내 집 마련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달과 내달 수도권 지역에 주거형 오피스텔이 잇따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전용면적 64~84㎡ 총 166실 규모로 조성된다. 

84㎡A타입의 경우,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되며, 안방 드레스룸과 복도 팬트리가 적용된다. 전용 64㎡에도 안방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오피스텔 전용 조경공간과 피트니스,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반경 약 1.5km 거리에 SRT 동탄역이 있다.

대우에스티도 이달 서울시 중구 을지로5가 일원에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6~73㎡ 총 176실로 구성된다. 전 세대 복층으로 설계되며, 서울 지하철 1·2·4·5호선이 지나는 종로5가역과 을지로4가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 인근에 있다. 

W건설 역시 이달 서울시 송파구 위례지구 일반상업용지 5-2-1블록에 '송파위례 아피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44~59㎡ 총 117실 규모다. 3베이(전용 59㎡)와 투룸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위례지구 북측도로와 장지동길,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내달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59~84㎡ 총 560실 규모 9-1-1블록과 지하 4층~지상 최고 41층, 전용면적 59~84㎡, 총 556실 규모 9-2-1블록 등 총 1116실로 구성된다. 차로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있고, SRT와 KTX, 수도권 1호선이 지나는 지제역도 인근에 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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