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 시작
당진,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 시작
  • 문유환 기자
  • 승인 2021.06.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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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즉시 연계, 자살률 감소 기대
(사진=당진시)
(사진=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올해 자살률 감소를 위해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시작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은 1차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환자 중 자살 위험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우울선별검사를 실시해 당진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사업에는 현재 당진시 1차 의료기관 중 서울내과의원, 방차옥신경과의원, 서울신경외과의원, 서울안과의원, 석문회복기요양병원, 성모정형외과의원, 연세강남의원, 진소아청소년과의원, 튼튼소아청소년과의원, 신평하나의원이 참여 중이며 추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안과와 방차옥신경과의원에서 이인숙 당진시보건소 소장, 이종우 보건행정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한 환자를 오랜 기간 접촉하고 상담하는 1차 의료기관 의사들이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자살위험성이 있거나 우울감이 높은 대상자를 더 빠르게 발굴해 낼 수 있게 됐다”며 “당진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즉시 연계해 도움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도 구축돼 결과적으로 우리시의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