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지수,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마감
S&P 500지수,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마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6.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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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
11일(현지 시각) S&P 500지수 일일 현황(위) 및 분별 추이 그래프.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11일(현지 시각) S&P 500지수 일일 현황(위) 및 분별 추이 그래프.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특히, S&P 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36p(0.04%) 오른 3만447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26p(0.19%) 오른 4247.4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9.09p(0.35%) 상승한 1만4069.42로 장을 마쳤다.

이들 지수는 모두 이틀 연속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은 이번 한 주간 0.41% 올랐고,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1.85% 오르며, 4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이번 한 주간 0.8% 하락했다. 앞서 2주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현지 언론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리스크와 경기 재개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주가가 오르고 변동성은 소폭 줄었다고 전했다. 6월 초 미국의 소비자 심리는 상승했고 인플레이션 기대는 완화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6.4로 전월 확정치 82.9보다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 오른 1만5693.2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8% 상승한 6600.6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는 0.7% 상승한 7314.06으로 장을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8% 오른 4126.70을 기록했다.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0.62달러(0.9%) 오른 배럴당 70.91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16.80달러(0.9%) 내린 187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