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대학생에게 주거생활비를 지원하는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은 구례에 주민등록을 두고 다른 지역에서 대학교 이상의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월 5만원의 주거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학업을 위해 타 지역에 있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군은 상반기 지원 대상자 50명 선발하기로 하고 1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받는다. 50명을 초과할 경우 신청자 중 고학년과 원거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정이 완료되면 상반기 분인 30만원을 6월말까지 개인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을 유지할 경우 최대 4년까지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타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주거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례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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