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6.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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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의회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은 8일과 9일 양일간 2~3차 회의를 열고 2020회계연도 결산 및 2021년 제1회 추경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특히 복지환경위원회의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900억3,923만원(2.6%) 감액한 2조5,361억1,701만원으로 편성됐으며, 계수 조정을 거쳐 3억 2,200만원 감액한 2조5,357억9,502만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복지환경위원회 예산 심의 결과는 6월 10일과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21일 제25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윤용대 위원(더불어민주당, 서구4)은 2020회계연도 보건복지국 결산안 심사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와 예우 증진을 위한 운영비 미집행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여기며“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는 사회적으로 존경과 예우를 충분히 받아야 한다”고 발언하며 보건복지국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예산은 타 예산에 우선해 편성해주기를 요청했다.  

이종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구2)은 2020회계연도 결산안 심사에서 “2020년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유사 이래로 가장 많은 추경을 편성한 해였음에도 높은 집행잔액률로 타 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예산 관리에 소홀히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또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성된 예산을 집행하고, 집행이 불가한 예산을 삭감하는 것도 중요하다”며“예산편성 때의 열정을 예산을 집행하고 정리하는데도 펼쳐주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박혜련 위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환경녹지국 라돈 관리계획 수립용역 관련 질의에서 폐암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인 라돈지수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조사된 것을 지적하며 “라돈의 피해가 발생 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관리체계 수립으로 대전시민이 라돈에서 불안하지 않게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계순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전기자동차 충전기보급 사업과 관련해 “본예산에 15대를 예산을 편성하였으나 추진실적은 1대에 그쳤다”며 추진실적이 저조함을 지적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권장하는 시점에 충전기 보급사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예산을 세울 때는 충분한 사전검토와 계획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미래를 대비하는 사업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