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 나라', 대만·홍콩서 출격…애플 매출 1위
넷마블 '제2의 나라', 대만·홍콩서 출격…애플 매출 1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6.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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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6월10일 정식출시
제2의 나라.[이미지=넷마블]
제2의 나라.[이미지=넷마블]

넷마블이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먼저 선보인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제2의 나라)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9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8일 대만·홍콩에 출시한 <제2의 나라>는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또 마카오에서도 9일 오전 7시 기준 매출 8위, 인기 선두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넷마블의 야심작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협업으로 탄생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넷마블은 10일 국내를 비롯해 일본에서 <제2의 나라>를 론칭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국내 앱마켓에선 <제2의 나라>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 중이며 10일 오전 10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유연한 대응을 고려해 중문 문화권의 빌드를 분리했다”며 “론칭 초기에는 빌드 2개를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시점부터는 업데이트 일정을 동일하게 가져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