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수도권 20개 장애인시설 맞춤형 보장구 기증
금호석유화학, 수도권 20개 장애인시설 맞춤형 보장구 기증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6.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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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용 휠체어 포함 6800만원 상당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이 ‘금호석유화학 2021 맞춤형 보장구 기증’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이 ‘금호석유화학 2021 맞춤형 보장구 기증’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7일 수도권 소재 20개 장애인거주시설에 40명이 이용할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 등 6840만원 상당의 보장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선정한 시설에 맞춤형 휠체어 등 보장구를 기증해 왔다. 올해까지 금호석유화학의 맞춤형 보장구 기증 사업 대상자는 총 356명이다. 지금까지 기증된 보장구의 금액은 약 6억6000만원이다.

맞춤형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에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추가로 장착한 특수 휠체어다. 사용자의 신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이너로 교체하는 만큼 시설 차원의 비용 부담이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의 맞춤형 보장구 기증 사업은 전년에 이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기존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기증 대상자들에게 직접 보장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