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루다 파고다교육그룹 대표는 ‘파고다’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팔을 크게 펼친다. 처음으로 캐치프레이즈까지 만들면서 대외적 경영에도 시동을 걸었다.

2일 파고다에 따르면, 여름방학 영어시장을 겨냥해 ‘말 그대로 잘 가르쳐’라는 타이틀로 브랜드 캠페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말 그대로 잘 가르쳐’라는 타이틀은 파고다가 38년 동안 발전해 온 경력과 경험, 분야, 노하우를 말 그대로 잘 가르치고 다른 나라의 말(외국어)을 원어민스럽게 잘 가르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7년 고 대표 취임 후 변화를 모색 중인 파고다는 시험 과목부터 회화 수업까지 다양한 강의 방식과 혜택을 확장 개편했다. 이어 고 대표는 이를 홍보하는 캠페인으로 확대시키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에 맞춰 파고다는 ‘말 그대로 잘 가르쳐’ 캐치프레이즈를 확산시키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파고다 홈페이지에 드립 생성기를 통해 나만의 드립을 올린 후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으면 경품에 당첨되는 이벤트를 연다. 맥북 에어(1명), 아이패드 에어(1명), 애플워치(1명), 스타

벅스 아메리카노(좋아요 38개 이상 전원 증정)를 내건다.

버스 광고도 처음으로 시행한다. 드립 이벤트에서 당첨된 1~3등의 문구를 실제 버스 광고에 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각 과목 사전신청만 해도 커피 쿠폰에 학원 할인이 제공되는 ‘말 이벤트’도 펼친다. 파고다어학원, 파고다인강, 파고다원, 파고다토쿨을 사전 신청하면 1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또 파고다어학원 전 과목 1만원 할인권, 파고다인강 시험과목 환급반 10% 쿠폰, 파고다원 1:1 무료수업권 제공(25분)과 1:1 수업 할인쿠폰 제공, 파고다토쿨 전화영어 30% 할인 쿠폰, 전화영어 2회 무료수강권을 뿌린다.

시원스쿨, 야나두 등 온라인 어학원 성장에 대응, 이를 극복할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어머니 박경실 회장의 친딸로 2세 경영을 펼치고 있는 고 대표는 취임후 ‘젊은 파고다’를 선언하며 이처럼 빠르게 경영환경을 바꿔나가고 있다.

파고다 관계자는 “오랜 경력과 노하우, 언어를 잘 가르친다는 의미를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파고다를 알고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3번째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며 파고다 브랜드의 대외적 마케팅 지속성을 암시했다. 현재 브랜드 캠페인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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