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캄보디아 상업농 시장 노린다
이노비즈협회, 캄보디아 상업농 시장 노린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5.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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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캄보디아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
한-캄보디아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가 현지 기업과 함께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노비즈협회]
한-캄보디아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가 현지 기업과 함께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4~25일 서울 종로 소재 세중타워 화상상담장에서 ‘2021년 한-캄보디아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국내 중소기업 10개사와 캄보디아의 40여개사가 매칭돼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에서는 밭작물 맞춤형 수확기 전문업체인 현대농기계, 비료 및 살균제 제조업체 코리아퍼틸라이져, 비료 및 사료와 동물성 의약품 원재료 제조업체 지에스티에스원 등 농업 관련 우수기업이 참가했다.

이노비즈협회 백규민 본부장은 “캄보디아 정부는 성장가능성이 높고 수출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노비즈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간 다양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한국의 주요 개발협력국이자 신남방 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전체 GDP 중 농업의 비중이 23.5%(2018년 기준)에 이르는 전통적인 농업국가로 생계유지형 농업에서 시장 중심의 상업농으로 변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캄보디아 외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우즈벡, 캄보디아, 아르메니아, 필리핀, 러시아 등을 상대로 총 14회의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