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현장 방불케하는 지하층화재 훈련 실시
금산소방서, 현장 방불케하는 지하층화재 훈련 실시
  • 김희태 기자
  • 승인 2021.05.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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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국타이어 기숙사 건물서 실제상황 연출, 훈련 실시
(사진=금산소방서)
(사진=금산소방서)

충남 금산소방서는 지난 21일 금산읍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기숙사 건물 지하층에서 현장 적응을 위해 실제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연출,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24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하층에서의 실제 화재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사전에 포그머신기를 이용해 지하실 내 농연으로 가득 채운 상태로 △2인 1조 버디제 활동 △송풍기, 열화상 카메라 장비 조작 △상황별 주수기법 활용 숙달 △인명구조 및 긴급탈출 등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지하층 화재는 협소한 공간에 공기 유입량이 적고 연기량이 많기 때문에 방향감을 찾기 어려워 소방활동에 많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양하고 많은 장비가 동원돼야 하고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워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훈련을 통해 지하층 화재경험이 부족한 신규소방공무원을 중심으로 현장체험에 의한 대응방법을 연구하고 위험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실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배양했다.

양상일 훈련담당자는 “지하층 화재는 실제 현장을 경험하기 힘들고 제한적”이라며 “실제 건물을 활용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해 신속하고 안전한 활동을 위한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