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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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21일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21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6p(0.19%) 내린 3156.4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p(0.30%) 오른 3171.91에서 출발해 장 중반 하락 전환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30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기관 투자자는 각각 579억원과 59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2.78%)과 건설업(-1.75%), 섬유의복업(-1.60%)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고, 서비스업(+1.07%)과 운수장비업(+0.99%), 전기전자업(+0.68%) 등 업종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 마감에 연동돼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p(0.57%) 내린 965.63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17p(0.12%) 오른 972.30으로 시작했지만, 장 중반 하락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8억원, 12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가 100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업(-1.59%)과 유통업(-1.50%), 운송업(-1.49%) 등 대부분 업종에서 약세를 보였고, 컴퓨터서비스업(+2.21%)과 통신서비스업(+1.57%), 의료정밀기기업(+0.60%)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