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제1회 푸드에세이 공모전 시상식…66편 수상
오뚜기 제1회 푸드에세이 공모전 시상식…66편 수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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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2주년 기념 50여일간 5533편 접수
오뚜기상 남명혜 '케이크는 어찌되도 좋아'
오뚜기 제1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 앞줄 좌측부터) 최원현 심사위원장, ㈜오뚜기 함영준 회장, 오뚜기상 남명혜씨. ㈜오뚜기 황성만 사장 .(뒷줄 좌측부터) 화목상 유가희씨, 화목상 김지연씨, 으뜸상 김경진씨, 화목상 성기용씨, 화목상 박성근씨. [사진=오뚜기]
오뚜기 제1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 앞줄 좌측부터) 최원현 심사위원장, ㈜오뚜기 함영준 회장, 오뚜기상 남명혜씨. ㈜오뚜기 황성만 사장 .(뒷줄 좌측부터) 화목상 유가희씨, 화목상 김지연씨, 으뜸상 김경진씨, 화목상 성기용씨, 화목상 박성근씨. [사진=오뚜기]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오뚜기 제1회 푸드에세이 공모전’에서 66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은 음식을 통해 스위트홈과 밝은 사회를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월22일부터 4월12일까지 50여일간 5533편의 작품이 접수돼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특정 브랜드나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식들을 소재로 저마다 소중하고 특별했던 과거의 경험들을 글에 담아 전달했다.

공모전 심사는 1·2차 전문가 심사위원들을 통해 엄정하게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 격인 오뚜기상을 비롯한 으뜸상 1편과 화목상 4편, 사랑상 60편 등 총 6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표절검증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활용해 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병행했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오뚜기센터에서 개최된 ‘오뚜기 제1회푸드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오뚜기상은 남명혜 씨의 ‘케이크는 어찌되어도 좋아-엄마의 카스텔라가 알려준 인생 레시피-’ 작품이 수상했다.  

으뜸상은 김경진씨의 ‘엄마가 그리운 날에는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다’, 화목상은 김지연씨의 ‘어머니와 순대국밥’과 박성근씨의 ‘모리국수-詩를 빚다’, 성기용씨의 ‘도시락 기차’, 유가희씨의 ‘북경반점 키드’ 작품이 선정됐다. 오뚜기몰 5만 포인트가 지급되는 사랑상은 60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최원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응모 작품 속에서 음식과 관련된 과거의 경험을 소환해 추억에 젖게 하거나 현재의 식생활과 연결돼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며 “음식에선 정성과 사랑이라는 보이지 않는 재료가 더욱 크게 맛을 결정한다는 식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한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이 따뜻한 가정과 밝은 사회를 구현하는 국내 최고의 수필 공모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 푸드에세이 66편의 수상작들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내 수상작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