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재해 예방 총력체제 구축
부산시, 산업재해 예방 총력체제 구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5.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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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도시 부산,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가 산업재해 예방과 산재사고를 줄이기 위해 부산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부산본부와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오는 18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산업안전도시 부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지자체 발주공사 등 각종 사업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업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내실있는 정책 추진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부산시(구·군 포함) 공공 발주공사 및 수행사업 현장 합동점검을 펼친다. 아울러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점검 노하우도 전달하는 등 산재 예방 활동 추진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지난해 5월 제정된 ‘부산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노동자들이 안전한 산업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점검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킴이단 현장점검 결과 고위험사업장과 불량사업장으로 확인되면, 안전보건공단에 패트롤을 연계하고, 부산고용노동청에는 감독 실시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점검의 실효성을 보완하는 모범적인 협업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자체 공무원의 안전분야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합동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부산지역 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일자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노동자 생명 보호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