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벤처사업’ 기업 12개 선정
부산시, ‘관광벤처사업’ 기업 12개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5.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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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콘텐츠로…국비 5억원 확보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 최종 12개의 부산기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11년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부산기업 총 25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총12개 관광벤처기업(초기8, 성장4)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사업화지원금(업체당 3000만~9000만 원), 창업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역대 최다 성과와 더불어 위드코로나·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신규비즈니스 모델이 반영되는 등 기업들이 보유한 콘텐츠의 차별화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센터의 ‘관광스타트업 입주지원 및 보육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은 1~2년간의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 관광기업과 유관기관간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 보완하면서 성장해 다른 지역 업체들에 비해 매우 탄탄한 콘텐츠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3월 설립한 관광기업119 위기대응센터에서는 벤처기업에 맞는 전문 컨설턴트를 섭외해 1차 평가에 공동대응하고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에서는 2차 발표평가를 위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 등 선배 기업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관광기업들간의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시도하고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혁신 주체들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투자 유치 확대 등 부산 대표 관광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