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Q 영업익 369억…전년대비 28.7% 증가
세아제강지주, 1Q 영업익 369억…전년대비 28.7%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5.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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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9.6% 감소한 5847억…세아제강 별도 영업이익 27.3% 줄어
세아제강지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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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5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337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영업이익 증가 배경에 대해 “전방 수요산업 회복과 유가 상승에 따른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 폭이 확대됐다”며 “가전산업 호황과 내수 건설 산업의 견조한 상승으로 자회사인 세아씨엠(판재사업), 동아스틸(구조관 사업)의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32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줄어든 132억원이다.

세아제강은 코로나19 종식 기대에 따른 국내·외 경기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액이 늘었지만 전년대비 환율 하락으로 수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회복으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판매·수익 확대를 예상했다. 또 세아제강지주는 국제 유가 상승 기조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수요 회복을 전망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철강재 수요와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원재료 가격과 판매 가격 간 연동을 긴밀히 해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이익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