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사업 실시
영암군,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사업 실시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05.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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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생태계 복원과 어민 소득증가를 위해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을 퇴치해 고유 토산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2018년부터 군비로 시작된 외래어종 퇴치사업에 대해 꾸준히 예산을 증액하고 도비 지원도 받으며 사업을 확장, 올해는 1억1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1차(2021년 3월30일) 12.5t/5000만원을 수매했다. 2차(2021년 5월14일)로 3.25t/1300만원 수매를 완료했다.  군은 앞으로 예산이 소진될때까지 수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외래어종은 베스, 블루길로 관내 내수면어업 허가자에게 보상단가를 kg당 4000원으로 실시, 수매된 외래어종을 비료 또는 사료로 희망하는 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방정채 산림해양과장은 “내수면 외래어종 퇴치사업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의 개체수도 줄이고, 코로나19로 힘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어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