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오류왕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일 관내 거동불편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 계절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계절 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14일 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겨울철에 집중됐던 김치 지원으로 여름철까지 지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계절 김치를 지원함으로써 영양 보충을 돕고, 부식 마련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준비됐다.

특히 고령이나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직접 방문해 계절 김치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양숙자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두고 이웃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류왕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소외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양로시설 위문 방문, 저소득 세대 양곡·생필품 지원, 긴급 의료·주거비 지원, 기부 문화 홍보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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