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이완범 복지여성국장이 오는 6월 말 공로연수(퇴직)를 앞두고 사랑의 성금 1000만원을 지난 12일 기부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국장은 지난 1986년 원당읍에 첫 발령 받은 이후 35년 간 재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애사심으로 맡은 업무에 헌신했고, 남다른 애정으로 직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다. 사랑의 성금은 70세 이상 독거노인, 가정위탁·한부모 가정에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전달한다.
이 국장은 “공직생활 중 지역 주민들과 선·후배 공무원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생계가 어려운 시민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