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
태백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1.05.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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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백산게이트볼장)운영
선별진료소(백산게이트볼장)운영

강원도 태백시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청정 태백을 지키고자 노력하였으나 지난 5월 11일 9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였기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이 금지되고 식당, 카페는 포장 배달은 가능하다.

또한, 결혼식, 장례식장은 100명 이상 금지, 오락실, 멀티방, 이미용업종은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5명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하며 아울러 강도 높은 대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복지 등 공공시설은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임시 휴관하고 통리 5일장도 휴장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연쇄감염 및 추가 확진자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여 철저한 방역과 지침으로 선제적 대응을 펼칠 것이며 시민들도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길 바라며 불편하더라도 이동을 자제하고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시는 이날 오전 9번~17번 확진자로 인한 지역 내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14명을 투입하여 백산 게이트볼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철암농공단지 기업체 근로자들을 포함 백산 지역 주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