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이달 말까지 'KDB 넥스트원(NextONE)' 3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은은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내달 중으로 최종 선발해, 오는 7월부터 마포 프론트1(Front1)에서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KDB 넥스트원은 국내 최대 규모 혁신 창업공간인 마포 프론트1에서 산은이 운영하는 자체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이다.
넥스트원 3기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산은 홈페이지 및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의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또 산은이 현재 운영중인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와 사업협력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라이즈(NextRise)' 등 기존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작년 7월 출범한 넥스트원 1기 스타트업 15개사는 업무제휴 및 특허출원 등 다수의 사업 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다. 특히 1기 스타트업 8개사는 총 7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 1월에 선발된 넥스트원 2기 스타트업 15개사는 동남아 진출 지원 멘토링과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 넥스트원 스페셜 라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또 내달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넥스트원 2기 데모데이를 통해 보육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모델 설명회(IR)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