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1분기 흑자전환…'세노바메이트' 효과
SK바이오팜, 1분기 흑자전환…'세노바메이트' 효과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5.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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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억 기록…매출 3464.1% 증가한 1400억
SK바이오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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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에 1400억원의 매출과 7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64.1% 증가됐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SK바이오팜은 실적이 개선된 배경으로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상승세와 유럽 판매허가 마일스톤 1억1000만달러 유입을 꼽았다.

실제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은 116억원으로 1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수익성 개선의 경우 올해 1월 안젤리니파마의 아벨 테라퓨틱스(이전 파트너사) 인수로 아벨 지분 12%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504억원이 반영됐다.

한편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일본 3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마케팅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세노바메이트’는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제품명 ‘온투즈리(ONTOZRY)’로 유럽 41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과 연계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또 캐나다·남미 등으로의 기술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