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학up·취up·농up 세 마리 토끼 잡는다"
경북도 "학up·취up·농up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5.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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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3UP(학업, 취업, 농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민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 마인드를 함양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크게 학업, 취업, 농업 3개 부문에 전 주기 수요자 맞춤형 교육 및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인공지능 전반 저변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사업은 크게 3개(학업, 취업, 농업) 분야로 ‘AI교육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은 먼저 ‘(진)학UP 잡자’로서 최근 초·중학교 SW교육이 필수화 됐으나 고등학교의 경우 AI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적고, 그 마저도 교사 역량에 좌우되고 있는 열악한 교육현실에 주목, 도내 15개 고교 총 450명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전문 강사가 참여해 AI활용 툴 수업 등 사례 및 실습 교육 중심으로 총 30회 수업을 진행한다.

다음은 ‘취UP 잡자’로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열 전공 도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실무기술을 활용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최적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연간 6개 클래스를 운영하고, 총 24회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계의 청년 AI·SW인력 수급 미스매치 격차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제고 및 기회 확대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끝으로 ‘농UP 잡자’로서 관련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사업화 전략으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도내 여러 농특산물 유통채널 관리운영자들에게 3개 권역별(포항, 안동, 경산) 총 6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도 농식품유통과와 협업해 추진한다.

이철우 지사는 “2021년 ICT 분야 최대 화두는 바로 인공지능이다. 이제 인공지능은 전문가들이 알아야 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장의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일반상식이 되고 있다”면서 “연구중심 도정혁신을 위해 많은 도민들이 인공지능 상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