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수주
두산중공업,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수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5.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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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 발전소 터빈·발전기 각 1기씩 공급
두산중공업 로고.
두산중공업 로고.

두산중공업은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발주처인 롯데건설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400억원 규모다.

두 곳의 프로젝트는 지역 내 에너지 수요와 주민들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요구에 부응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로 건설된다. 열병합발전소는 전력과 지역난방을 위한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대구와 청주 열병합발전소에 120메가와트(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 각 1기씩을 내년 10월까지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수행한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국제 입찰을 거쳐 해외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국내 친환경 프로젝트에 국산 기자재를 공급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