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
부산시,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5.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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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업 지정 및 지원사업 28일까지 공모
▲부산시는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공유경제 기반 확산을 위한 공유기업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공유경제 기반 확산을 위한 공유기업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민선 9대 혁신 공약사업 중 하나인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공유경제 기반 확산을 위한 공유기업 지정 및 지원사업’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민간 공유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공유경제 사업 기업을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공유기업으로 지정하고, 사업비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유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1억 원이던 지원 사업비를 증액,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빅데이터와 가상·증강(AR·VR) 현실 등 혁신성장동력 분야나 우수 공유기업 분야 기업에는 심사를 거쳐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성장 가능성 있는 공유기업에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공유기업 10곳에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공유기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받은 이유사회적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본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부산에는 물품·공간·교통·재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2곳의 공유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사업비 지원 외에도 지정 공유기업에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전문업체를 통한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부산의 내실 있는 공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서비스 분야에 편중된 공유경제 기반을 다각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공유경제 상생 모델 발굴·지원’도 추진한다.

이는 부산시 소재 산업단지 내 기업과 공유기업이 협업해 노후화된 부산 산업단지의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별도 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2개의 사업을 선정해 총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팬데믹 시대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공유경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 전반이 침체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부산의 대표 공유기업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유기업 지정 및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창업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