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 에 장초반 보합세
[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 에 장초반 보합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5.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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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세다. (자료=키움증권 HTS)
11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세다. (자료=키움증권 HTS)

12일 오전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세에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90p(0.12%) 내린 3205.5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p(0.00%) 내린 3209.36으로 개장해 잠시 반등하다가 이내 다시 낙폭을 늘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416억원, 12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25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78%)과 증권업(-0.62%), 섬유의복업(-0.70%) 등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한편, 운수장비업(+1.16%)과 의약품업(+1.15%), 비금속광물업(+0.76%) 등 일부 업종이 강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라며 "물론 현재 지수대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표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9p(0.03%) 내린 978.4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4p(0.03%) 내린 978.27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초반 보합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97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322억원, 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82%)과 통신서비스업(-0.72%), 제약업(-0.65%) 등 업종이 하락세인 반면, 음식료·담배업(+1.02%)과 오락·문화업(+0.80%), 종이·목재업(+1.08%) 등 일부 업종은 상승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