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석 SKIET 대표, 증시 상장식서 "최고 소재 솔루션 회사 거듭날 것"
노재석 SKIET 대표, 증시 상장식서 "최고 소재 솔루션 회사 거듭날 것"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5.11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거래소서 상장 기념식 열어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IET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소감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IET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소감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는 11일 “세계 최고 소재 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IET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대표, JP모건 박태진 대표,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 CS증권 이천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에서는 노 대표와 함께 SK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의 김준 총괄사장이 자리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노 대표가 한국거래소 관계자, 상장주관사 관계자 등의 축하를 받으며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 마련된 대형 북을 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상장계약서에 서명하고 상장기념패 전달식을 가진 뒤 김 총괄사장이 SKIET의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 개시 벨을 누르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노 대표는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파이낸셜 마켓의 뜨거운 관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넘버원(No.1) 소재 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SKIET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SKIET는 주력 사업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SKIET는 현재 10억3000만제곱미터(㎡)의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폴란드, 중국 등 국가에서 추가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오는 2024년 생산능력은 27억3000만㎡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약 273만대 분량에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SKIET는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공모주 청약에서 80조원이 넘는 역대 최고 증거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