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여름철 선풍기 화재예방 당부
대전소방본부, 여름철 선풍기 화재예방 당부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5.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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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화재 5월 발생 시작해, 7∼8월에 집중 발생
대전소방본부, 선풍기 안전점검으로 화재를 예방하세요 (사진=대전소방본부)
대전소방본부, 선풍기 안전점검으로 화재를 예방하세요 (사진=대전소방본부)

대전소방본부는 여름철에 주로 사용되는 선풍기 화재가 5월부터 발생하여, 7∼9월에 집중 발생된다는 통계결과를 확인하고, 여름철을 맞아 사용 증가가 예상되는 선풍기에 대한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대전시 화재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선풍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7건(2015년 8건, 2016년 12건, 2017년 5건, 2018년 5건, 2019년 3건, 2020년 4건)이며, 월별로는 5월달부터 선풍기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발생장소는 생활서비스시설(음식점, 오락시설, 일상서비스)이29.7% (11건)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주거시설이 27%(10건)로 높은 발생비율을 보였다.

위 선풍기 화재의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86.5%(32건)으로 압도적 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계적 요인(5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풍기 화재예방을 위한 방법으로는 △사용예정 선풍기 먼지제거하기 △날개회전, 이상소음, 타는냄새 확인하기 △선풍기에 수건이나 옷을 널지 말기가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올해 기온은 평년(23.3∼23.9℃) 보다 높겠고,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어, 선풍기 사용에 따른 화재발생 증가가 예상된다”며“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선풍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위에 언급한 주의사항을 지키는 사용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