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 유통
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 유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5.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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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 제품과 동일…15~30분 내 결과 확인
HANMI COVID-19 Home Test[이미지=한미약품]
HANMI COVID-19 Home Test[이미지=한미약품]

한미약품은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한미약품 자체 브랜드)로 론칭하고 10일부터 전국 약국 등에 유통을 시작한다.

‘HANMI COVID-19 Home Test’는 SD바이오센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동일한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모델명 추가 허가를 받았다.

‘HANMI COVID-19 Home Test’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여부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동시에 나타나면 코로나19 양성이 의심된다. 이때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기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만 나타나는 경우는 음성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의 독자 브랜드 제품 출시는 약국 등 유통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유통과 확산을 통해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