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00명대 안팎 전망… 5월 행사 증가에 확산세 계속
오늘 700명대 안팎 전망… 5월 행사 증가에 확산세 계속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5.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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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 안팎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43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각 발생한 확진자 수(463명)보다 20명 적다.

정부는 오후 9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나온 확진자 수를 더하면 이날 600명대 후반, 많으면 700명 초반 선에서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어린이날에 이어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등에 따른 각종 모임, 행사 개최로 확산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활동량이 증가하는데다 백신 접종으로 경각심이 완화돼 자칫 방역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보고 다시금 고삐를 죈다는 생각이다.

권준욱 방대본 제2본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모임 증가가 예상되니 가족끼리는 가급적 가까운 야외로 가고 한적한 시간대와 장소에서 모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경우 이번 주만 어버이날을 맞아 면회객 증가에 대비해 감염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