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8일부터 춘천시 서면 명월길 우리 주말농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가족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족 간의 유대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는 '우리가족 주말농장'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체험활동으로 11월까지 상시 운영된다. 총 30 가족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오전, 오후 각 2개 조로 나눠 활동했다. 앞으로는 재배와 수확까지 여가시간을 활용해 가족 단위로 활동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가족이 함께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다른 가족들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사회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체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춘천교육지원청 박근덕 교육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대인관계 기술 및 사회성 기술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가족지원 사업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조덕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