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슈어소프트테크,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자립 지원
교통안전공단-슈어소프트테크,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자립 지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5.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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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0만원 기금 기부…피해 가족 삶의 질 개선 사업 추진
조경수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오른쪽)과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가 7일 서울시 강남구 슈어소프트테크 본사에서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조경수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오른쪽)과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가 7일 서울시 강남구 슈어소프트테크 본사에서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7일 ㈜슈어소프트테크와 교통사고 피해 사망자 자녀의 사회진출과 정착에 필요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만 18세 미만 교통사고 유자녀가 매월 일정 금액을 희망계좌에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을 매칭하는 자립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워 희망계좌에 적립금을 불입하지 못하는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대상으로 기부금을 후원하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슈어소프트테크는 매년 1000만원을 교통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자산형성 기금으로 기부한다. 이날 슈어소프트테크는 올해분 1000만원을 기금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이후에도 교통사고 유자녀가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이 후원하는 지속가능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 37만여명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과 유자녀학업장려금 등 6079억원을 지원했다. 또, 청소년 멘토링 사업 등 심리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