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하이브’, 1Q 영업익 217억…전년대비 9% 증가
BTS의 ‘하이브’, 1Q 영업익 217억…전년대비 9% 증가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5.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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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심볼.
하이브 심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는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액 1783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하이브는 공식상품(MD), 라이선싱, 콘텐츠 사업 등 아티스트 간접참여형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D와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9%, 360% 증가한 647억원, 37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광고‧출연료와 팬클럽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63%, 24% 증가했다. 올 1분기 아티스트 간접참여형 매출의 비중은 직전 분기(2020년 4분기) 대비 약 12%P 상승해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62%)에 달했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성장세도 지속됐다. 위버스의 월 방문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는 1분기 평균 약 490만명 수준으로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박지원 하이브 HQ CEO는 “2분기에는 이미 성공적으로 컴백한 뉴이스트, ENHYPEN(엔하이픈)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컴백하는 등 하이브 레이블즈의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 등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