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대만 증시 급락 여파에 '약보합'
[오후 시황] 코스피, 대만 증시 급락 여파에 '약보합'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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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가 장 중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4일 코스피가 장 중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4일 오후 코스피가 대만 증시 급락 여파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17p(0.23%) 내린 3120.0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4.19p(0.13%) 오른 3131.39로 출발했으나 장 중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는 19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13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2.33%)과 운수창고업(-2.32%), 기계업(-1.89%)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고, 통신업(+0.65%)과 비금속광물업(+0.59%), 철강금속업(+0.50%) 등 업종은 오름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만 증시가 장 중반 한때 3.3% 급락하는 등 해외 증시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자 하락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2p(1.30%) 내린 949.2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49p(0.05%) 내린 961.32로 출발해 장 중반에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낮은 상태에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36억원, 34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은 54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업(-2.41%)과 비금속업(-2.23%), 기계장비업(-2.11%) 등 업종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업(+0.80%)과 종이목재업(+0.68%), 방송서비스업(+0.67%) 등 업종은 오름세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