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1Q 영업익 38억 ‘사상최대’…전년대비 70% 증가
웹케시, 1Q 영업익 38억 ‘사상최대’…전년대비 70% 증가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5.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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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로고.
웹케시 로고.

B2B 금융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3일 ‘2021년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204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70% 성장,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에 대해 웹케시는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업그레이드, SI 방식에서 SaaS 방식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 등을 꼽았다. 또 코로나19로 언택트 업무 환경을 가능하게 한 핀테크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한 점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웹케시의 중·소기업용 금융 플랫폼 ‘경리나라’는 금융 기관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 인터넷 뱅킹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없이 금융·회계 업무를 볼 수 있게 한 통합 솔루션이다.

은행을 직접 찾을 필요가 없어 코로나19가 악화한 상황에서 필수적인 언택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매월 누적되는 수수료 방식의 가격 정책은 수익 구조의 개선을 가져와 앞으로 꾸준한 영업 이익률 증가도 기대된다.

웹케시는 경리나라 외에도 공공기관·초대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 ‘브랜치’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B2B핀테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 솔루션 모두 연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웹케시 강원주 대표는 “코로나19로 기업의 업무 패턴 변화로 비대면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면서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영업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웹케시는 기업의 안정적인 업무 디지털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