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기센터, 단감 꽃봉오리 솎기 적기 작업 홍보
창원농기센터, 단감 꽃봉오리 솎기 적기 작업 홍보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5.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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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고온 유지 대응…평년대비 개화기 5~7일 빠를 것으로 예상
(사진=창원농기센터)
(사진=창원농기센터)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고온이 유지됨에 따라 단감 개화가 평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고 적기 적뢰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 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기는 꽃자루가 연약해 손으로 쉽게 작업이 가능해 적은 노동력으로 착과수 조절이 가능하고 조기 양분경합 완화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크고 맛좋은 단감을 생산하고 싶다면 반드시 신경써야 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적뢰(꽃봉오리 솎기)는 생리적 낙과 후 엽과비 20엽 정도를 고려해 과실이 맺히는 가지에 꽃봉오리 1개 내지 2개를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주는 것을 기준으로 하되 결과지 잎수가 5장 이하이거나 세력이 약한 가지는 열매가 열려도 품질이 좋지 않으므로 모두 솎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충실한 꽃봉오리가 좋은 단감이 되기 때문에 위로 향하고 있거나 지연화, 기형화는 제거하고 상처 없이 크기가 충실하고 옆이나 아래로 향한 꽃봉오리를 남겨줘야 한다.

김선민 소장은 “올해 시의 3~4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0.9℃ 정도가 높아 개화기가 평년보다 5 ~ 7일 빠른 5월 15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에서는 개화 전까지 꽃봉오리 솎기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둘러 작업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