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1년 도라지 재배 기계화 기술 보급 사업' 추진
양주시, '2021년 도라지 재배 기계화 기술 보급 사업' 추진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1.05.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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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3일 특용작물 기계화 기술 보급을 위한 ‘2021년 도라지 일괄 기계화 기술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파종 전 작업부터 수확작업까지 도라지 전 생산과정에 기계화 기술 도입을 통해 기존 농법 대비 50% 이상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보급 시범 사업이다.

이에 시는 도라지 재배작업의 경운(흙갈이)작업과 정지작업 동시 가능한 트랙터에 부착하는 로터리 및 휴립복토정지기 농기계를 도입, 두둑조성 작업시간이 10a당 1시간으로 기존 로터리 경운작업 2시간 소요에 비해 50% 이상 절약된다.

특히 땅속 작물 수확기에 기계를 활용할 경우 10a당 1시간 소요되며 인력으로 수확할 때 30시간과 비교해 작업능률이 300% 이상 향상된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은 농촌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는 물론 한중 FTA 타결 등 특용작물 재배 지속성이 염려되고 있는 상황 가운데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업기계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보급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정규 기자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