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48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8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2만3728명이다.

전날(606명)보다 118명 줄어든 수이자, 26일(499명) 이후 일주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진 결과다.

이는 주말 검사 검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확진자가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

488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465명이다. 수도권에서 266명(서울 123명, 경기 129명, 인천 14명)이 나와 전체의 57.2%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99명(42.8%)이 나왔다. 경남(44명), 경북(31명), 전남(24명), 울산(21명), 부산(16명), 전북(12명), 대구·충남(각 10명), 강원·충북(각 9명), 광주·대전(각 5명), 세종(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다. 이 중 11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서울(4명), 대구(2명), 경기·인천·세종·강원·경북·제주(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34명이고, 위중·중증 환자 수는 6명 줄어 164명이 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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