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면세점 수익성 개선
호텔신라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면세점 수익성 개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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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 동기比 22.9% 감소 7272억원
서울신라호텔 전경. [사진=박성은 기자]
서울신라호텔 전경. [사진=박성은 기자]

호텔신라는 30일 올 1분기 실적(연결기준·잠정치)를 공시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68억원 적자에서 26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한숨 돌리게 됐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9% 줄어든 7272억원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15억원 순손실을 냈지만 전년 동기의 735억원의 순손실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론 면세점 TR 부문 매출액은 632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26% 줄었다. 반면에 호텔&레저 부문은 0.2% 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TR 영업이익은 4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9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점은 고무적인 대목이다. 호텔&레저 부문은 전년 동기 178억원 적자에서 올 1분기 151억원 적자로 다소 축소됐다. 

호텔신라는 올 2분기 면세점 사업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호텔 사업의 경우 국내여행 심리회복에 맞춘 상품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