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바이든 미 대통령 연설 주시하며 '강보합'
[오후 시황] 코스피, 바이든 미 대통령 연설 주시하며 '강보합'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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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가 장 중반 반등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9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29일 오후 코스피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의회 연설 후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4p(0.23%) 오른 3188.7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3.28p(0.10%) 오른 3184.75로 출발해 장 중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는 23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75억원, 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2.93%)과 건설업(2.80%), 화학업(2.43%) 등 업종은 오름세고, 통신업(-2.06%)과 보험업(-1.19%), 운수장비업(-0.86%) 등 업종이 내림세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의회 연설을 기점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100일 전 미국의 집에 불이 났다. 우리는 행동해야 했다"며 "미국은 절대 주저않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2조2500억달러 규모 일자리 계획과 1조8000억달러 규모 인적 투자 추진 계획의 큰 그림을 제시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p(0.25%) 내린 995.8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74p(0.07%) 오른 999.01로 출발했지만, 장 중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는 58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7억원, 1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1.70%)과 종이목재업(-1.35%), 금융업(-1.02%) 등 업종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컴퓨터서비스업(+2.22%)과 운송업(1.90%), 기타 제조업(1.38%) 등 업종은 오름세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