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작년 장기요양기관 정기 평가 A등급 2009개소
건보공단, 작년 장기요양기관 정기 평가 A등급 2009개소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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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기관에 현판 수여…상위 20%에는 가산금 지급
2020년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결과(단위:개소,%,점). (자료=건보공단)
2020년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결과(단위:개소,%,점). (자료=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기평가 결과를 29일 공표했다.

건보공단은 모든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3년 주기로 정기평가를 하고 있다. 작년에는 재가급여를 제공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 5891개소에 대해 정기평가를 실시했다.

작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결과, 평균점수는 84.6점으로 직전 평가 대비 4.9점 향상됐다. 정기평가 실시기관 중 A등급(최우수) 기관은 2009개소, B등급(우수)기관은 2014개소로 나타났다. E등급(최하위) 기관은 422개소로 평가됐다.

지난 2017년 평가 대비 A와 B등급 기관 비율은 각각 11.3%p, 4.3%p 상승했고, E등급 기관 비율은 5.1%p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A등급 기관에 현판을 수여하고, 상위 20%에 속하는 기관에 대해 가산금을 지급해 서비스 질 향상 동기 부여와 종사자의 처우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기평가 결과 하위기관(C~E등급)에는 수시평가와 사후관리, 컨설팅과 멘토링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영미 건보공단 요양심사실장은 "코로나19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기요양기관 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장기요양기관에 감사하다"며 "평가가 거듭될수록 기관 간 격차가 줄어드는 등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 상향 평준화로 국민이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