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결혼이민자정착단계별지원패키지 운전면허 자격증반 프로그램을 한국 거주 3~5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한국생활 초기정착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 정착을 위해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생활에 적응을 돕고 지역 내 직장에서의 역할 활동에 대한 기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기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전면허 자격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3일에 진행된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춘천 운전면허 시험장의 지원으로 찾아가는 출장 학과시험을 통해 본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춘천 운전면허 시험장은 고령자(5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국가유공자(1급~4급), 장애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결혼이민자정착단계별지원패키지 미운전면허 자격증반를 통해 ”개인일정에 맞춰 학원에서 연습을 진행하니 접근성이 높고, 모국어를 통해 필기시험을 보니 이해하는데 수월했으며, 불합격이 되더라도 센터와 함께 노력해서 자격증을 딸 수 있을 용기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운전면허 자격증반 참가자들 중에 필기시험 불합격자는 4월28일(수) 2차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결혼이민자들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면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하반기에도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운전면허 자격증반을 개설하여 한국사회 정착에 필요한 자신의 역량강화, 사회활동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정착단계별지원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