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간 소통한다'…KT, 'TV채팅' 서비스 선봬
'시청자간 소통한다'…KT, 'TV채팅' 서비스 선봬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4.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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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입자 중 삼성·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 이용가능
KT모델이 TV채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KT모델이 TV채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KT는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TV채팅’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TV채팅’은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융합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TV채팅’ 서비스는 별도 가입이 필요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KT 가입자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의 채팅플러스 내 챗봇 메뉴에서 방송 채널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1건 당 5MB까지 무료 발신 가능하다. 5MB를 초과할 경우 가입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되거나 1MB 당 약 22원 수준의 데이터 이용료가 부과된다.

KT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을 원하는 가입자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채팅’을 도입한 프로그램 제작사나 방송사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첫 ‘TV채팅’ 서비스는 오는 28일 밤 9시 올레tv #4906번 채널에서 방영되는 Seezn 오리지널 콘텐츠 ‘히든트랙3’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 서비스를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명제훈 KT 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TV채팅 서비스는 TV를 보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고객 삶의 변화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