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LG전자, AI 스마트 단지 구축 협약
대우건설-LG전자, AI 스마트 단지 구축 협약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4.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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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제공
지난 26일 열린 대우건설-LG전자 업무협약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허재철 LG전자 한국 B2B그룹장 전무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지난 26일 열린 대우건설-LG전자 업무협약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허재철 LG전자 한국 B2B그룹장 전무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해 삼성전자에 이어 올해 LG전자와 손잡고 AI 스마트 단지 구축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양대 가전사의 주요 스마트 가전을 모두 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LG전자와 미래 인공지능(AI) 스마트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에 LG전자 씽큐(ThinQ) 플랫폼을 연동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은 사용자가 직접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기존 환경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단지가 스스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연동한다.

홈네트워크 기기인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호출뿐만 아니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가전 12종을 모두 연동하는 등 스마트 가전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기존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과 LG전자 씽큐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에게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스마트홈·스마트단지는 국내 최고 경쟁력과 실적을 가진 대우건설과 LG전자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입주민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푸르지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AI 스마트단지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또한, 대우건설은 LG전자와 협력해 올해 입주하는 푸르지오에도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th77@shinailbo.co.kr